용신, 희신, 기신, 구신, 한신
용신(用神)
일간(日干)에서 가장 필요한 오행(五行)이다.
사주 명리학은 중화(中和)와 균형을 가장 중요시 한다.
일간이 약하면 도와주고 강하면 기운을 설기(洩氣:기운이 세어나감)시키거나 억제해야 한다.
상반된 두 기운이 서로 부딪히고 있을때는 상생(相生)의 관계로써 그 기운을 통관(通關:길을 뚫어 편리하게 함)시켜 주는 것도 용신의 작용이다.
추우면 따뜻하게 해주고 더우면 시원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 용신의 역할이다.
사주의 어떤 오행이 너무 강 하거나 너무 약 할때 이를 억제 하거나 도와주어 전체적인 균형을 이루게 하는것도 용신의 작용이다.
희신(喜神):기쁠희
용신과 마찬가지로 일간에 좋은 작용을 하는 오행이다.
용신을 도와주는 오행을 지칭한다. 도와준다는 것은 生한다는 뜻이다. 용신이 水라고 하면 水를 生하여 주는 金이 희신이라는 것이다.
용신과 희신을 일컬어 길신(吉神)이라고도 한다.
기신(忌神):꺼릴기
말 그대로 사주에서 꺼리게 되는 작용을 하는 오행을 말한다. 일간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주거나 사주의 균형과 중화를 깨뜨리는 작용을 하며 대체로 용신과 반대되는 기운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추운 겨울에 태어나 따뜻한 火의 가운이 필요한다면 차가운 水의 기운이 기신이 된다.
그러나 반드시 용신의 반대되는 기운이 곧 기신이라는 것 만은 아니다. 그 등식이 성립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구신(仇神):원망할 구
기신과 마찬가지 사주에 좋지 않는 영향을 주는 오행이다.
대체로 기신을 도와주고 生해주는 오행을 의미한다.
겨울의 차가운 기운인 水가 기신이라면 이 水를 생해주는 金이 구신이 되는것이다. 기신과 구신을 합하여 흉신(凶神)이라고 보면 된다.
한신(閑神):한가할 한
한가 하다는 말 그대로 사주에서 용신, 희신, 기신, 구신도 아닌 오행을 말한다. 이도저도 아니니 한가하다.
때에 따라서 길신이 될수도 있고 흉신이 될수도 잇다.
대운(大運)의 변화에 따라 혹은 타 오행과의 생극제화(生克制和)에 따라 영향력이 시시때때로 달라 질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