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왕리함(廟旺利陷) 이란
자미두수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별들은 모두 힘의 강약을 가지고 있다.
똑 같은 정성의 별이 세부12궁에 소속되어도 정성의 세기에 따라 판단과 추론이 틀려진다. 힘의 강약은 의외로 두수추론에 있어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런 별의 세기, 힘의 강약을 《묘왕리함(廟旺利陷)》이란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먼저 14주성(主星)이다.
별의 힘을 표시하는 글자는 묘(廟), 왕(旺), 지(地), 평(平), 한(閑), 함(陷). 모두 여섯 글자다.
《廟 · 旺 · 地 · 平 · 閑 · 陷》의 작용과 광도(光度)는 아래와 같다.
| 성력광도(星力光度; 별의 힘과 밝기의 강약) | |
| 묘(廟) |
별의 힘이 가장 강하고 빛의 세기(光度)가 가장 밝다. 별의 장점은 극대화시키고 단점은 최소화 시킨다. 어느 별이든 묘지(廟地)에 있는 것이 가장 좋다. 별이 좋은 작용을 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
| 왕(旺) |
별의 힘과 광도(光度)가 묘지(廟地) 다음으로 세다. 보통 묘왕(廟旺)을 같이 묶어서 분류한다. 별이 묘왕지(廟旺地)에 있어야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별이 좋은 작용을 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
| 지(地) |
별의 힘과 광도(光度)가 중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地)-평(平)-한(閑) 의 등급에서는 가장 높다. 중상(中上)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뭉뚱그려 중(中) 정도의 힘과 세기이다. 주요 별(正星, 補佐煞星, 刑姚星, 四化星)에서 지(地)는 딱 3군데 뿐이다. |
| 평(平) |
별의 힘과 광도(光度)가 중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지(地)-평(平)-한(閑)의 등급에서도 딱 중간이다. 중간 등급으로 66곳이 해당된다. 중간 등급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
| 한(閑) |
별의 힘과 광도(光度)가 중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
| 함(陷) |
별의 힘과 광도(光度)가 가장 약하다. 빛이 없는 어둠의 상태인데 별의 장점은 최소화되고 단점은 극대화 된다. 해당 세부궁(細部宮)의 상태를 최악으로 몰고 가고,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며,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별의 등급 중 가장 낮은 경우이다. |
보통 두수명반에서는
묘(廟)와 왕(旺)을 한 묶음으로 묶어 묘왕지(廟旺地)라 하고
지평한(地平閑)을 하나로 엮어 중간 정도의 힘인 이지(利地)으로 보며
함지(陷地)를 아주 약한 등급으로 매긴다.